대화에 작용하는 공손성의 원리.hwp

1. 자료설명


공손의〔표준국어대사전〕의 정의를 살펴보면 ‘말이나 행동이 겸손하고 예의바르다. 손공하다.’로 되어 있다. 〔국어대사전〕에는 ‘공경하고 겸손함, 고분고분함’이라고 정의한다. 그렇다면 한국어에서 대화를 할 때 공손성에 작용하는 원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? 구체적인 예문과 상황을 제시하고 그 원리를 하나씩 설명하고자 하였다.

2. 목차 및 본문내용


1. 공손의 개념

2. 공손표현의 체계에 관여하는 요인

3. 대화에 작용하는 공손성의 원리

3.1. 언어적 요소

3.2. 상황적 요소(=언어 외적 요소)

3.2.1. 상황 요인

3.2.2. 힘 요인

3.2.3. 거리 요인

4. 맺음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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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어적 공손성을 구성하는 요소는 상대방과의 지위 차, 언어표현, 태도, 문법적·심리내용적 측면, 대화참여자들은 힘 요인에 따라 위∙아래가 형성될 수 있다. ‘힘’의 정도에 따라서 ‘위’에 해당하는 대화참여자들은 ‘아래’에 속하는 대화참여자에게 상황에 따라 무공손이나 공손 또는 불손표현을 사용한다. 따라서 대화참여자들의 힘의 정도에 따르는 위계공손 체계가 있을 수 있다. 다음 대화를 살펴보자.

“아저씨는 해고야. 진짜 미쳤나 봐”, “내가 좋게 얘기하고 있잖아 지금. 나밖에 아저씨한테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 없어”, “싫다고 했지 내가. 내가 왜 앉아야 돼. 내 차야. 아저씨 차 아냐”

놀랍게도 이 화자의 주인공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가 50대 운전기사에게 하는 대화 중 일부다.